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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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기가 2015년 8월인데, 벌써 2016년 2월이라니...!

그냥 2016년에 기억에 남는 일들만 써보자면,

2016년 1월 23일은 생사를 왔다갔다 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이적 소극장 콘서트가 광주에서 있어서 신나게 예매를 하고
(진경언니가 무려 앞에서 3번째 자리를 해줬다!)
엄마랑 다녀왔는데... 그날 눈이 너무 많이 온거다

여수는 눈이 안오는 도시라 나는 눈길운전을 한번도 안해봤고...
아빠차를 가져갔는데 아빠차는 후륜구동이라 눈길에 매우 위험했고....

근데 공연을 보고 나오니 차가 다니는 길은 그런대로 잘 치워져 있어서
오 이정도면 문제없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근데 광주를 벗어나면서 점점 눈은 많이 오고,
길은 제설작업이 안되어있어서 차선이 안보이고....
근데 후륜은 브레이크 밟으면 차가 돌 수 있다고 해서 브레이크도 못밟고
그렇다고 엑셀도 못밟은채로 20-30 속도로 가는데....

차가 갑자기 스으윽-하면서 2차선으로 이동....
난 진짜 그때 죽는 줄 알았따 ㅠ_ㅠ 엉엉

차가 내 맘대로 안움직이다니....
그렇게 한시간 반을 달려 겨우 도착한 곳이 옥과IC

아빠랑 남편이 데리러 온다고 해서 거기서 한시간동안 기다리고,
차 두대에 나눠타고 곡성휴게소까지 가는데
가는 내내 아빠차는 휘청휘청, 자꾸 돌아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결국 휴게소에 차를 두고 오기로 결정...

하아,
살아돌아온 것에 감사하며, 진짜 눈오는 날 앞으로는 절대 운전 안하렵니다.


그리고 2월,
드디어 남편 차를 바꿨다

결혼할 때부터 그렇게 바꾸고 싶어했는데,
이제서야 바꾸게 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ㅎㅎ

어쨌든 남편이 원하는 차를 샀는데,
그렇게 좋은지 차 뽑은 첫날 비왔다고
담날 추워죽겠는데 셀프세차하다가 감기걸리고
밤마다 세차용품 검색에, 어느 날은 티비보다가
"우리 **이는 잘있나?" 라고 중얼거릴정도..

이러다 주차장에 cctv 달겠다고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될까봐 무섭다 ㅋㅋ

어쨌든 남편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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