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에 $600 를 호가할 것 같았던 호스텔이
$350로 꼬리를 내리면서부터 2월의 러시아행이 다시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1. 돌아오는 날짜 하루 늦추기
2/8 Moscow in
2/15 Moscow out 이었는데
2월 15일 쇼트트랙 티켓을 끊어놓은데다
그날은 무려 남자 1000미터 파이널이 있는 날!
이건 놓칠 수 없다 해서 2월 16일 돌아노는걸로 바꿨다
보너스항공권이 딱 두자리 남아있어서 완전 두근두근!
다행히 성공적으로 우리가 마지막 두자리를 차지했다 ㅎㅎ
월요일까지 휴가 써야지 ㅠ_ㅠ
아아 내년에도 연말엔 휴가가 없어 허덕이겠구나...
2. Moscow - Sochi 국내선 알아보기
내가 어제 이거 알아보다 새벽3시에 잤다
막상 간다니까 완전 불붙어서 ㅎㅎ
모스크바가 소치보다 숙박비가 싸서
모스크바 관광도 할겸, 숙박비도 아낄겸
모스크바에서 2박을 하기로 결정
대신 10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소치로 가서
오후부턴 경기관람을 해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지만.
momondo.com이라는 국적불문 사이트에서 진짜 열심히 알아보다가
결국 바이칼투어라는 한국여행사를 통해서 내가 알아봐둔 티켓을 구매하기로 결정
근데 국내선 비행기 티켓값이 60만원이나 한다
비행시간이 2시간반이나 하긴 하지만 편도에 30만원이라니...
너무 비싸 흑ㅜ
3. 모스크바 호텔 예약하기
소치에서 하룻밤에 $350이나 주고 호텔도 아닌 호스텔에서 자는게 못내 아쉬워서
모스크바에서는 좀 괜찮은 곳에서 자고 싶었는데
모스크바 호텔도 만만찮게 비싼 것만 확인하고 어제 잠들었더랬다
근데 오늘! 아고다에 들어가봤더니
노보텔도 힐튼도 모두 초특가 할인+ㅇ+
어제 밤까지도 1박에 400불 이상하던 방들이 100불대!!
그래서 5성급 힐튼호텔을 얼른 예약했다
1인당 1박에 10만원꼴!!
진짜 완전 횡재했다 히히
환불불가, 변경불가 상품이라
이제 꼼짝없이 모스크바에 가야한다
나, 진짜 가는거지?
이제 남은 일들은,
- 2번의 러시아 국내선 티켓 결제하기 (아마 내일?)
- 소치 호스텔 6박 비용 송금하기
그러면, 필요한 모든 건 끝나는 듯....?
아, 진짜 가나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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