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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907 - 호텔



2002년, 2005년, 2007년, 그리고 올해까지
네번째 도쿄행을 결심하면서 새삼 깨달은 건,
호텔을 고른 게 처음이라는 거였다.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두달간 과외해서 모은 돈으로
지숙이랑 떠났던 일주일의 일본여행은 아껴쓰느라 급급해서
한국인 민박에서 지냈었고

2005년엔 영국 가는 길에 하루 들른거라
공항 근처 호텔이 예약 되어있었고,
(덕분에 도쿄 시내에서 놀다 막차타고 나리타 근처로 밤에 겨우 가느라 고생하고ㅠ)

2007년엔 희동이네 집이 있었고..!


어쨌든 되짚어보면, 이번 도쿄행을 결심하고 나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호텔을 고르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웅자랑 네이트온에서 매일매일 어디서 잘까 고민하던 그때-

수많은 호텔들을 들춰보다,
위치/가격/디자인을 고려해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세곳은,


1) Remm hibiya (렘 히비야) -JR 유라쿠쵸 역 히비야 출구 (긴자 근처)



사진출처는 동경맑음 (클릭해야 제 크기로 보일듯)

렘히비야의 렘은 렘수면의 렘.
일본침대전문회사 니혼베드와 공동 개발한 실키렘 베드를 사용해서 숙면을 보장한다는 곳

사실 그런것보다는 그린과 오렌지의 컨셉으로 꾸며진 방들이 이뻐서 혹했던 곳.
하지만 트리플 룸이 없고, 트윈룸과 더블룸이 10만원이 넘게 차이나서 포기.
더블룸은 세미더블이라 쌌을까?

참고로 더블룸은 10만원대 후반, 트윈은 29-30만원.

2) Villa fontaine Roppongi (빌라폰테인 롯폰기) - 롯폰기 잇초메역



사진출처는 동경맑음 (클릭해야 제 크기로 보일듯)

호텔 알아볼때,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고 있던 빌라퐁텐-
빌라퐁텐은 빌라퐁텐도쿄미타, 시오도메 등 도쿄에만도 여러군데에 있지만,
롯폰기엔 Annex와 Roppongi 두군데가 있다
Annex는 비즈니스 호텔로 좀 싼편이고, 여긴 좀 비싼편

근데 지금보니 사진도 가격도 별론데 왜 난 여기를 후보지에 넣었었지?
가격은 더블 20만원, 트윈 20만원 후반, 트리플 30만원대.


3) Citadines Tokyo Shinjuku (시타딘 도쿄 신주쿠) - 신주쿠 교엔마에 역 2번출구




사진출처는 동경맑음 (클릭해야 제 크기로 보일듯)

요즘 최고 인기라는 오크우드 아파트먼트를 보고나니,
레지던스가 급 땡겨서 알아보던 도중 발견한 이 곳, 시타딘!!
윙버스 호텔정보에도 나와있지 않은 이 곳은,
올해 3월에 오픈한 brand new 호텔로,
우리나라엔 광화문에 있는 소머셋과 같은 계열.

알아보다보니, 레지던스는 대체 3명이 묵으려면
어떤 방종류를 선택해야 하나 좀 난감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어떤 여행사 싸이트에서도 제대로 알려주고 있진 않았다
어디는 그 정도 크기면 3명이 자도 된다 그러고,
어디는 안될거라고 하고...

우리는 1박은 트리플, 1박은 트윈을 해야해서
그게 확실하게 가능한 곳이 좋았는데
마침 시타딘은 소파베드를 추가하면 트윈룸이 트리플로 변신!해서,
결국 이곳으로 낙점!

그리고 가격도 후보지 세 곳 중 가장 쌌다
트윈룸은 19만원쯤, 트리플은 24만원쯤.


그래서, 도착한 시타딘은!



사진 찍는댔는데도 아침부터 하라주쿠행에 피곤하신 김경옥은 패쓰하고,
두꺼운 커튼은 한낮에도 호텔방을 껌껌한 (깜깜이 아니다) 밤으로 만들어준다 ㅋㅋ
그리고 침대랑 베개! 특히 베개가 너무너무너무 편해서
(안가봤지만) 렘히비야 못지않게 숙면을 취하게 만들어준 듯 ㅋㅋ



따로 있는 세면대와 맞은편의 부엌
사실 가기전엔, 레지던스 호텔이니까 가서 뭐라도 해먹어 볼까, 싶긴 했는데
결국은 부엌에서 물 한번도 안틀어봤다는...ㅋㅋ
우리 넘 피곤했잖니.....? ㅋㅋㅋㅋㅋ



사다달라던 과자의 목록이 가관이었던 이연주씨
벌집핏자를 손에 들고 만족한 모습 ㅋㅋㅋㅋ

+참고사진,


집근처 마트 세군데를 돌아 장만한 질소들 + 새콤달콤 ㅋㅋ
새콤달콤 파는곳은 진짜 희귀하다는 걸 깨달음
요즘은 다 마이쮸를 먹나봐 연주야...!!

질소에는 조청유과와 신당동떡볶이총각과 고구마깡과 벌집핏자가 들어있음
진짜 과자 취향하고는... ㅋㅋㅋ



호텔은 너무 좋은데,
1박이 고작 두시간이라 실망 & 힘든기색이 역력한,
하루 먼저 떠나는 옥자의 고개숙인 모습 ㅋㅋㅋㅋㅋ

참 뒤로 보이는 게 엘레베이턴데,
엘레베이터는 카드키를 꽂아야만 작동한다
일본엔 이런 호텔이 꽤 많은것 같던데, 정말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12시부터 5시까지는 로비의 유리문도 카드키를 꽂아야만 열린다.



체크아웃 하고 있는 이웅자씨
일어나보니 열시여서 아홉시반까지였던 조식뷔페는 놓치고....ㅋㅋㅋ..ㅋㅋ..ㅋ..
내 의지를 불태웠던 요코하마는 결국 포기하고, 뭘할까 두시간 내내 고민하다
끝내 행선지를 결정하지도 못한채 체크아웃 했던 우리들 .... ㅋㅋㅋ

우린 왜그랬을까...?


결론은,
시타딘의 예약이 가능한 몇군데 안되는 여행사 중에
가장 싼 가격을 제시했던 동경맑음의 담당자는
불친절 & too 시크해서 전화할때마다 날 불편하게 했지만,
시타딘은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


**
For (my) reference,
마루노우치센 신주쿠교엔마에 역 2번출구로 나와
왼쪽 드럭스토어를 끼고 왼쪽 길로 쭉 내려가다
오른쪽에 세븐일레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시타딘!

호텔이 JR 라인에 있는게 아니라서
신주쿠에서부터 걸어다녀야 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사실 난 계속 타고다니다보니 도쿄메트로만 타는 것도 좋았다  
도쿄메트로끼리 갈아타는건 진짜 편하게 되어있고! 돈도 따로 안내도 되고!
JR 신주쿠역에서 걸으면 20분? 정도 걸린다고 했던 듯..


**
숙소를 찾는데 가장 도움이 됐던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chaletswiss

아마 동경맑음의 '이사'직을 맡고 있지 않을까, 추정됨.
숙소비 입금할때 예금주명이 샬레스위스 였던 것 & 포스팅 내용으로 볼 때...ㅋㅋ
부럽다 ㅠ.ㅠ

사실 내 홈피에 블로그 주소 올려도 되냐고
안부게시판에 정중하게 글까지 남겼는데 씹혔다 ㅋㅋ
검색해도 쉽게 나오고, 많이들 정보찾아 가는 블로그 같으니
우선 남겨두기로 결정.

그리고 난 이 블로그에서 도쿄 포스팅만 쭉 봤는데,
유럽 관련 포스팅이 더 많은 블로그였던 듯.


*
참, 7월 4일엔,
아미스타 아사가야 라는 곳에서 옥자랑 1박.
호텔을 너무 오랫동안 고민했더니 토요일인 7월 4일은 시타딘을 비롯해서
괜찮아 보이는 호텔은 이미 예약완료 ㅠ.ㅠ
아미스타 아사가야는 윙버스에 나와서 그런지
날이 날(..!)이었어서 그런지, 한국인들로 넘쳐났던 비즈니스호텔

세미더블룸의 매력적인 가격에,
좁긴 해도 둘이 자기엔 나쁘지 않았던 곳
근데 사진은 한장도 없고..! ㅋㅋ


0704-0707 숙소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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