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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9:15, Friday ( 1045h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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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명동, 王府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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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가장 번화한 곳,을 꼽으라면 다들 '왕푸징'을 외친다.
왕푸징은 자금성의 동쪽에, 밑에서 소개 한 시단은 자금성의 서쪽에 있다.
자금성에서 택시타면 기본 요금 거리- (버스는 한두정거장이다.)
우리나라에선 중국집으로 유명한 북경반점- 사실 북경의 호텔 이름이다.
그 북경반점을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곳이 왕푸징-
거리의 입구에서 왕푸징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왕푸징 거리에 세워져 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현대 뉴이에프 소나타!
경찰차 비슷한 종류인데, 중국 경찰차 중 꽤 많은 수가 현대차였다 'ㅡ'
(괜히 뿌듯뿌듯)
동방신천지 (일종의 백화점) 건물 앞에 서서 바라본 왕푸징의 밤 거리-
동방신천지는 바로 앞, 왕푸징을 알리는 간판 건너편에 있다.
왕푸징에서 가장 새롭고 깔끔한 백화점- 좋다!
왕푸징과 그 일대 총 8km를 돌아다니는 왕푸징 관광열차,를 타고 바라 본 모습
그 관광열차를 타고 지나갔던 왕푸징 성당-
직접 찾아갔었던 민지언니가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기독교고 천주교고 거의 다 금지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그 흔한 빨간 십자가, 중국에서는 한번도 못봤다)
아마 이 성당도 외국인만 다닐 것으로 추정-
동방신천지를 입구로 하여 걸어들어가다보면,
왼쪽편에 이런 문'같은 것이 세워져 있다.
왕푸징간식거리- 라고 쓰여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지독한 향신료 냄새를 풍기는 각종 꼬치구이를 파는 아저씨들이 길게 늘어서서
한국어로 '아가씨! 이뻐요- 먹어요!' 등을 외쳐댄다.
비위가 강한 사람이라면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별로 시도해볼만도 하지만-_-,
비위가 약하다면 숨을 잠시 멈추는 편이 낫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홍등이 우리를 반기고-
각종 기념품등을 파는 사람들이 이렇게 길을 만들고 서있다.
외국인이다 싶으면 무조건 값을 높게 부르는 게 중국인들의 특징,
특히 왕푸징 뒷골목 시장의 특징이므로 절대 첫가격에 속아서 사면 안된다.
거의 반값이거나 터무니없다고 생각될만큼 낮게 값을 부른 다음, 흥정을 봐야한다.
(선수쳐야 살아남는다 -_- 불끈!)
첨에 할 땐 자꾸 깎이는 값에 재미도 나지만, 나중엔 그런 중국인들에게 넌덜머리가 난다 -_-
그 길의 끝쪽에는 그림을 그려서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분은 그림으로 글씨를 표현해낸다.
한글도, 영어도, 일본어도 가능-
나는 한자로 가화만사성-(중국어로는 가화만사흥)을 부탁했다.
엄마아빠께 북경에서 딸이 드리는 선물, 이라는 글귀도 첨부해서-
완성본-
글씨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저씨 옆에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저씨가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는데, 우리 네명이 함께 부탁하여 싸게 그렸다 'ㅡ'
다 그리고 드라이로 말려주고 있는 모습-
하지만, 내 초상화는 엄마도, 아빠도 닮았다고 안해줘서 나도 정이 안간다 ㅠ_ㅠ
우회전했던 곳에서 쭉 직진해 나가면 (처음 들어왔던 입구에서는 좌회전-) 음식점들이 나타난다.
간편하게 밖에서 먹을 수도 있고, 안에 들어가서 먹을 수도 있는데,
추웠던 그날, 우리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
그곳에서 먹었던 중국의 짜장면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건지, 원래 중국음식인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중국에도 짜장면은 있었다.
하지만-
정말 맛없었다 ㅠ_ㅠ (먹고 배탈났다 끅끅)
왕푸징의 역사를 알려주는 작은 옛 우물-앞에 쓰여있는 안내표지판.
역시 왕푸징은 우물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었던 것.
즐겁게 중국의 거리를 구경하면서 싸게 기념품을 살 수도 있는 곳, 왕푸징-
북경에 여행왔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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