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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3:54, Tuesday ( 685hit )

	0116 쿤밍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배낭여행 온 사람들을 만나서
점심 먹으며 얘기 하다가 함께 나섰다

오늘은 우선 쿤밍 시내관광

추이후 공원

시베리아에서
겨울을 나러 온다는 갈매기들이 십만마리랜다

정말 너무너무 많았는데
불안불안하드니 여섯 중 셋이 똥맞았다

악악

하늘 예쁘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이쁜 하늘에서 새똥이 떨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

공원을 나와서 쿤밍역에 들러
따리로 가는 기차표를 구입하고
저녁 먹으러 찐마(金马)로 갔다

운남성의 특별한 쌀국수
꾸워치아오미씨엔

해산물 소고기 야채 등등을
펄펄 끓어 나오는 닭국물에 넣은 다음
마지막에 면발을 넣어서 먹는다

음,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

함께 다닌 언니는 상해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유학생이었는데,
그 언니가 함께 기차 타고 오며 만난 쿤밍에 사는 중국인 학생이
우리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구경시켜주었다

성문 앞에 있는 동사탑과 서사탑

쿤밍 성문에서 내려다 본 한 까페

서안처럼,
쿤밍도 옛날 성벽이 남아있어서
성벽에 올라서서 쿤밍 시내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얼마 안높아서
멀리까지는 안보였지만-

먹거리 거리로 가다가
백족(바이주)이 파는 로우샨을 맛보고-

로우샨은 따리에선가, 리장에서
자세히 사진을 올리도록 하고,

그저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운남성의 쿤밍에 도착해서
이렇게 바로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을 접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반가워서 찍은 것

먹거리시장에서 먹은 것들

위에 네개의 사진은
슈아이쇼우빠빠, 그걸 만드는 과정을 찍은건데
손으로 돌려서 만든 빵이라는 뜻인 이 음식은
반죽을 손으로 잘 돌려서 편 다음에
굵직굵직한 바나나가 담긴 시럽을 펴바르고
알맞게 접어서 기름에 튀겨낸 뒤 연유를 뿌려서 먹는다

정말 맛있었다 !!

그리고 그 밑은 죽통밥과 초두부국수

다 먹고 나와서
시내중심가를 걸어다니다가
분수를 발견하고 셋이서 찰칵

밤거리를 배회하다가 들어간 찻집

우연히 들어갔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차맛도 너무 좋아서
맘에 들었던 곳

이렇게 아저씨가
중국 다도에 맞춰서
차를 타주지요-

사실 쿤밍은 볼게 별로 없어서
기대도 많이 안했는데
의외로 중국인과 함께 다녀서
많이 보고 많이 돌아다녀서 즐거웠다

02-22 수영 평소에 착한일 많이 하면 똥 안맞는다니깐..ㅋㅋㅋ

02-22 맛있겠다.. 맛있겠다..... 새똥의 반전... 허나..... 이런 사건이 나도 있었으니..... 이거 추가되는 항목인가!? ㅋㅋㅋ

02-23 푸하하 너는 어쩌다 그런거야? ㅋㅋㅋㅋ 추가해야겠다!

02-26 새똥맞고 아주 신났구나 ㅋㅋㅋㅋ 말도안돼! 새가 새똥을 맞다니!!!!!!!! 살면서 새똥맞기 쉽지 않은데....나 새똥 아직 안맞아 봤는데, 기분더럽겠다.사실 어렸을때 침은 맞아봤어....웩 더러워! 근데 빠빠 맛있겠다.....너무 길어서 빠빠 ㅋㅋ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02-27 빠빠 진짜 맛나 !! +_+ 새똥-_ㅠ 진짜 기분 드러웠는데 올해 액땜했다 생각할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