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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10:20, Thursday ( 532hit )

	[re] 0730 인터라켄

융프라우로 올라가보실까요오 ♬

기차 안에서 엄마 -

뒤에 찍힌 꼬마는 영락없는 해리포터다!!
다시 뽑는다든데, 꼭 지원해야해 +_+

융프라우에 올랐습니다 (브이-)

환상적인 아침햇살 덕분에 심하게 잘 나온 셀카!!!
이거 찍고 둘이 얼마나 흐뭇해했던지 ㅋㅋ
지금 봐도 참 잘나왔다 ;;;

강렬한 햇빛 때문에 선글라스는 필수!!
아, 엄마 멋지다 :)

설원을 걸었다 !
웅장한 암벽을 뒤로
낭떠러지를 내 앞으로 하고선-

아 추워라 ㅠ_ㅠ

구름을 친구삼아 ♬

엄마랑-
우리 등반한 사람들 같아?! ㅋㅋㅋㅋ

근데 정말 걸어 오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 와 -

얼음동굴에서 엄마랑 :)
정말 차가웠다 ㅠ
손 얼어붙을 뻔;;

요번엔 지숙이랑-
흔들렸다 ;;
근데 그래서 더 맘에 든다 ㅋㅋ

나 얼음에 앉았다가 놀래는 중 ;;
아 차가워어어어어 ㅠ

안 추운듯 미소짓고 있지만..... ㅋㅋ

융프라우에서 내려와 클라이데샤이데크에서-
갈아탈 기차를 기다리는 중 ♬

우리는 여행내내 운이 참 좋았다.
영국에서 우연히 여왕을 본 것도 그렇고-
(병원사건만 빼면 ㅠ)

좋은 날씨를 구경하기 힘들다는 융프라우요흐-
눈보라가 몰아치고 언제나 안개가 잔뜩 끼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그곳에서 우리는,
맑고 높은 하늘과 예쁜 구름과 한참 아래 마을들까지 보였으니
로또복권 당첨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버금가게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우리가 내려오고 나서 바로 또 날씨가 안좋아져서
아무것도 안보였다고 하니;;;
참 신기했다 ;;
그리고 왠지 고마웠다.

10-15 수영 사진찍느라 애썼다...ㅋㅋㅋ 아유~추워라...나두 데꾸가..ㅋㅋㅋ

10-15 와.. 구름하고 정말로 같이 찍은거 같아!

10-15 내가 미리 얘기해뒀거든. 스위스한테.너오면 잘하라고. 근데 이자식들. 나한테는 왜이런데!!

10-15 쫌만 기다려봐 내가 스위스보고 너한테 잘하라고 편지 보냈어!!

10-18 참~고 병원서 머가 집으루 날라왔어 걍 진단서같애 읽을 수 없어서 걍 추측이야ㅋ 성이 엽서두 왔엉!!히히히^o^ 너네둘다 쫌만 기둘려바아~ 머가 있을껄?!ㅋㄷ

10-20 ㅋㅋㅋㅋ 그런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