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선문이 있는 곳, 라데팡스로 출발!
신개선문
으흠 사진으로보니 그럴듯하지만,
사실 가까이다가가면 너무 드럽다;;;;
구개선문도 함께 찰칵.
구개선문은 전쟁에서의 승리라면,
신개선문에 담긴 의미는 뭘까-
새로운 세기에서의 승리?! 혹은 그에 대한 의지?!
라데팡스 역에서 또 밀렸던 편지들을 보내고,
(아마도 한국 도착한 후에나 받을-)
프랑스식 점심을 먹었다 - 음.. 역시 별로 ㅠ_ㅠ
내가 가장 기대했던 곳, 오르셰!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티켓에도 고흐의 자화상이 담겨있었다.
사실 표 뒤에 그려진 그림은 여러가지였는데,
내 손에 고흐가 들어온 것!! :)
5층 인상주의실, 35번방
Vincent Van Gogh.
나는 아를에서의 그림을 가장 좋아한다
붓놀림도 가장 부드럽고,
색채도 가장 풍부하며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편안하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이 그림,
아를에서의 침실.
달콤한 휴식.
이 기분을, 이 감동을 누가 알까.
그림에 선명히 남은, V i n c e n t
자화상 두 점과 지인들의 초상화
절친했던 친구, 고갱의 초상화도 있다
사진촬영이 허용되어있어서 각 작품마다 사진을 찍었었다
카메라에 담으면서도,
이렇게 담아 무슨 소용일까,
내 눈으로 보고 내 마음에 각인시키는게 최고일텐데 싶어서
사진을 찍은 다음 다시 한번 한바퀴 돌면서 찬찬히 둘러봤다
파리에서 그린 그림들은 기존에 내가 알던 그림들과 굉장히 느낌이 달랐다
새로운 고흐를 알게 된 기분.
오르셰는 역시 고흐 덕분에 좋은 추억이다.
이제, 시테섬의 노틀담성당으로.
마리아의 상징 로자스.
노틀담 성당의 이름 뜻 역시 성모마리아다.
교차궁륭의 기법덕분에 기둥은 하중을 덜받게 되었고,
때문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한,
서양미술의 이해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잠시 떠올려보고-
선물사러 쁘렝땅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만난 스타벅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는 그다지 환영받고 있지 못한 곳
그래서인지 시끌벅적한 여타 다른 나라의 스타벅스와는 달리
사람도 많이 없었고, 굉장히 조용했다
퀵도 그렇고, 스타벅스도 그렇고,
굉장히 나라의 자존심을 잘 지켜내는 듯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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