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내내 요코언니와 츠구미가 나왔다.
모든 것이 단편적이고 답답한 그 화면 속에서,
나는 츠구미를 볼 때마다 신성하고, 조금은 감미로운 기분이 들었다.
츠구미는 늘 그렇듯 퉁명스럽고, 해변과 야먀모토야에서 건방지게 조잘댔지만,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츠구미와 함께했다. 늘 그렇듯 츠구미와 함께였다.
- 티티새 중.
피서 한번, 바닷가 한번 놀러가보지 못하고 있는 올해 여름,
츠구미의 세계로 날 초대해주어
요코언니와, 마리아와, 쿄이치와 함께 신난 여름 밤을 보내게 해 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