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가 100m를 뛴것과 같습니다.
라는 아저씨의 말이 너무 재밌다-
수영은 잘 하지도 못하면서 보는건 어릴적부터 좋아했어서
(사실 난 모든 운동을 좋아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ㅋㅋㅋ)
파란 수영장을 가르는 8명 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없다는게,
항상 너무나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박태환이 탄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이언소프가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마이클펠프스가 혜성처럼 등장해 여섯개였나? 엄청난 수의 메달을 땄을 때
난 역시 이언소프에 매달리며, 펠프스따위 싫어, 이러고 있었는데,
오늘의 200m는 정말 박수를 쳐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있었다.
역시 실력이 있으면, 마음은 저절로 기울게 되어있나봐
게다가 박태환은 주종목도 아닌데 3등씩이나 하고.
반에서 3등인것도, 전교에서, 전국에서 3등인것도 아니고
세계에서. 라는게 정말 가슴이 먹먹해져 올만큼 자랑스럽다!
펠프스도 계속계속 이렇게 신기록 세우면서 앞서나갔음 좋겠고,
박태환도 꼭 계속계속 열심히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게 (그리고 나에게? ㅋㅋ) '수영 금메달'을 안겨줬음 더할나위 없겠다.
아,
아무리 그래도 이언소프가 은퇴해버린건 아쉽다 ㅠ_ㅠ
난 당신의 영 아니었던 소니사이버샷 광고가 왕푸징에서 초라하게 빛날때도 좋았었다구-
참, 그리고 피겨에서의 김연아의 활약도 정말 너무 반갑다
하긴, 누가 그게 안좋겠냐마는 ㅋㅋ
진짜 피겨도 수영만큼이나 답답했는데ㅠ_ㅠ
아니지, 수영보다 피겨가 더 답답했지 ㅋㅋ
드디어 미국인이나 러시아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을 응원할 수 있구나!
야호
얘들아 참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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