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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한 글을 만났고,
적당한 용기를 얻었다.


삼수하면서 인생의 쓴맛은 다 알아버렸다는 친구가 그러더라.
'안되면 또 어떠냐.
그게 네 인생에서 더 득이 될지 어떻게 알겠어'



그래,
안될건 뭐고
안되면 또 어떠냐.




비밀쟁이 흥!
2004/04/07  
삼수생ㅋ
쓴 맛을 다 알아버렸다고 말한 적은 없다 ㅋ
우리가 어찌 감히 다 알 수 있겠어ㅡ
20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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