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년 2학기 성적 떴음-
타국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성적확인 -_-;
고급중국어회화 결국 씨뿔 떴다. 도대체 왜 들었지 ㅠ
그래도 재수강 절대 안할거야 ㅠ_ㅠ
** 성이와 쟈이와 함께 맞이한 크리스마스와 생일.
즐거웠다 'ㅡ'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 가득!
크리스마스에 먹은 고구마케익은 환상적이었고,
그 주말과 어제 생일까지- 정말 행복했던 시간 :)
감동적인 생일 파티와 선물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전신마사지와 발마사지까지 크크
꼭 한국 가기 전에 한번 더 받으러갈테닷.
스물하나의 멋진 생일은 절대 잊지 못할꺼야.
정말 고마워 'ㅡ'
*** 오늘 중국 인상 확 구겨지는 일 발생.
이화원에서 만난 변태를 쫓을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오늘 성이와 쟈이 배웅하러 가는 동안의 기사아저씨는 최악.
아, 빨리 한국 가고 싶은 마음 너무 커져버렸다. ㅠ_ㅠ
중국. 싫다 -
이제 일본어 공부에 전념할테닷 흥-
(그나저나 중급일본어 수강해야하는데 ㅠ)
**** 성이가 베르나르의 나무 책을 빌려주고 갔다.
그렇게 베르나르 열풍이 불 때는 관심도 안가지다가 -_-;
읽는 중이지만 아직 많이 흥미롭다.
특히 '바캉스'.
정말 시간여행이라는게 있다면, 나는 어느시대로 떠나볼까.
***** 연말이다.
내일은 2004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잠들어야지.
2004년, 스물둘, 인정하기 싫은 3학년-
내가 싫든 좋든 그렇게 한해는 가고 새해는 성큼성큼 다가온다.
그래도, 한해 한해 멋지게 살아보자.
후회없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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