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교수단 입장하는데
우린 외쳤다, 해리포터 같애!
특히 띠색깔별로 앉아있는 석사&박사들을 보니 더더욱 ㅋㅋ
저긴 그리핀도르 요긴 슬리데린
아, 나머지 두개는 머더라? ㄹ 들어가는건데~
이러면서 ㅋㅋ
아 사진 잘나왔다! :D
이 날 스케이트 타러 아이스링크 갔다가
충동적으로 8시반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끊고 들어간 후부터
내 몸은 만신창이 ㅠㅠ
온몸이 쑤시다 흑
이렇게 피곤해 하는 우리에 비해 너무나도 말짱한,
한살어린 경옥이를 두고 인지는 이렇게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한살 한살이 참 소중해"
ㅋㅋㅋㅋ
예전에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는 베푸는 것에 비해
주변인들에게 받는게 많은 편이라고
멀리서 올라와 준 엄마아빠는 말할 것도 없고,
졸업을 축하해 준다고 기꺼이 시간을 내준 친구들도
차장님 부장님의 개인적인 선물에도 모자라
팀에서까지 좋은 선물을 해준 것도,
무려 렌즈를 공짜로 얻은 것까지도!
사랑받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던
졸업식주간-
졸업을 해서가 아니라
졸업식을 통해 내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볼 수 있게 돼서
내가 한뼘 더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아♡
아빠가 무자비하게 셔터를 눌러댔던 사진들은
아마도 며칠 후에...몇 주 후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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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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