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I♡E WIRE 뮤직비디오 촬영하는 날.
으하하 역사적인 엑스트라 데뷔무대닷 -_-;
이건, 촬영장 입장할 때 나눠준 번호표!
4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 중 739번 흐흐-
원래 기념품 받을 때 번호표 내야하는데,
스탭언니한테 애교-_-부려서 가져왔다.
우리는 '에쿠스세차전문-피라미드클럽' ㅋㅋ
오빠가 매번 행사 때마다 팬들 모습 담아가는 캠코더가 있는데,
(물론 찍는 거야 컴퍼니측에서 찍지만)
오늘 울트라써늬자매랑 큰 노랑비행기 날개에
에쿠스세차전문- 그리고 우리 클럽 url 등등을 적어서
오빠가 '볼' 캠코더에 홍보하고 왔다 캬캬캭.
친절하게도 컴퍼니측 직원분이 우리 둘을 오래잡고 있어줘서
오빠에게 깜찍(끔찍-_-?)하게 인사도 했다는 캬캬
이 사진은 촬영 들어가기 전 무대 앞에서 찍은 건데,
음음 그래. 이땐 이렇게 정상적이었었지 -_-
물대포를 어찌나 쏘아대는지,
'상쾌한 샤워'가 아니라 '찝찝한 목욕'을 했다 ㅠ
오늘, 그 더웠던 날씨에도 물대포 한 15번? 20번? 맞으니
나중엔 입술이 덜덜덜 ㅠ0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완전 익어서 지금 새빨갛다 -_-
그렇게 물대포 받고, 완전 다 젖은 채로 갔던 적군의 방-_-;
오늘 나눠 준 기념품, 7집 가사집-
그리고 경장적으로 멋진 오빠 사진도 들어있다 유후~ :)
오늘 물대포 맞으면서 무지막지 고생하면서도
(비록 오빠한테 사랑받는 구역이었지만 +_+)
오빠가 '힘들죠?'라고 말만 하면 '아니요~ 씨익'으로
금세 자세 낮추는 우리 모습을 보면서 -_-;;
정말 우린 왜 매번 오빠앞에서 약해지는가-_-에 대한 자조섞인 한탄을..;
근데 알바를 안쓰고, 우리를 부른 이유는 이 물대포에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물대포를 뿌려대는 악조건하에 알바가 구해지겠어?-_-
우리야 이런것도 좋아라~하면서 다 해주지만;
흥.
오늘 마누라들 제대로 고생했다 ㅠ
가사집에 들어있는 친필메세지는 이런 것이었다.
(글씨 연습 좀 했는데? ㅋㅋ)
오늘은 정말 내가 간 태지의 공연 중 최고였다.
감동받은 멘트들 하며-
우리들의 종이비행기와 너에게 부르기 이벤트의 성공
(게다가 오빠가 너에게 앞부분까지 함께 불러주고!)
무반주의 빅틈은 정말 내 생애 최고의 라이브였고,
쫄바지와 섹시함에 대한 멘트-_-와
토스트와 개나리, 삐졌어-뻥이야(-_-!), 흥-표정,
손으로 가슴에 그려 준 하트, 난장판이라 했던 우리 구역,
메인-_-구역에 따른 농담들..
정말 오빠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2000태지의 화 이후 처음이었고,
이렇게 많은 멘트와 애교!를 본 건 정말 거의 처음이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치켜세워주었던 엄지손가락과
'우리 태지매냐들은 언제나 최고'라 했던.
게다가 90도 인사 ㅠ_ㅠ
눈물나 .
오늘 받은 포스터- :)
벌써 방에 붙여두었다.
* 뮤비 촬영 내내 오빠 뒤로 깔릴 메인구역에 있긴 했는데,
뭐 워낙 사람이 많았으니 얼굴 나오는걸 기대하긴 어렵고,
머리카락이라도 보면서 '저정도에 내가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음 좋겠다.
경장적으로 기대되는 라봐여 뮤비!
* 동행했던 일본인 버디, 아카네언니는
대장한테 홀딱 반해서 난리났다.
귀엽다 멋지다 최고다, 온갖 수식어는 모두 대장에게로- 큭큭
나 제대로 포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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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옴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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