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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질긴 우리-

여름 계절학기 1차.
연극의 이해 들을 때 같은 조였던 우리-
보통 팀플해도 그 과목 들을때만 가끔 연락하는게 끝인데
우리 팀은 특별났다.
계절학기 들을때도 수업끝나고 점심까지 항상 함께 했고,
많이 만나기도 만났다.

여름방학의 끄트머리 무렵에 한번 뭉쳐서 놀았고,
어제 다시 모이려...고 했으나 ..;
다들 시험기간이라 한가한 우리들만 모여서 놀았다 +_+
어쨌거나 참 끈질기고도 소중한 인연이다.

참 우리학교 계절에 왠 남자-냐 는 분이 계실까봐
우리학교는 계절에 포공과 고대가 교환되는데,
저'분'-_-?은 포공에서 온 '사람'이다. ㅋㅋ

오랜만에 찾은 코엑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베니건스 앞 작은 잔디밭에서 예쁘게 빛을 내어주고 있던 곳.

빛의 화려함에 잔뜩 취해버려서 -_-;
이렇게 바보같이 활짝 웃어버리고 말았다 ㅠ
사실, 개인적으로는 무표정의 나보다 웃는 모습이 더 좋긴하다

파리바게트가 준비한 wishing tree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면 추첨해서 이루어지게 해준단다
음. 결국 자기들이 이루어줄 수 있는 소원만 뽑히겠군-_-;
멋진 남자친구가 생기게 해달라던가,
기말고사를 멋지게 잘 치르게 해달라던가 하는 소원은
자신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니 -_-
그렇다면, 돈을 주세요- 라고 써놓아볼걸

ing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크라제버거를 먹고,
예쁜 곳에서 재밌게 사진까지-

역시나 즐거웠다.
진희 언니의 시나리오가 빨리 완성되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