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e i d y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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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이라는 건 없다.

누구나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맘을 알아주길 바라지만,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 그게 진리다

아주 사소하게,
일요일 저녁에 같이 밥을 먹기로 했을 경우,
누군가는 월요일에 출근하니까 빨리 밥만 먹고 들어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기지만
상대방은 오늘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까 밥먹고, 바도 가고, 술도 마셔야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건데 이것도 얘기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거다.

내가 생각한대로 행동해주지 않는다고 화내고,
계획한대로 함께 움직여지지 않아 짜증난다면,
그건 대화가 부족해 작은 오해가 생겼던 것.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이미 화가 나고, 짜증이 난 상태에서
대화가 부족했음을 깨닫는다.

그러니까,
대화를 하자.

소모적인 감정싸움 말고,
그 전에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자

그러는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