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추운 날,
정말 아무데도 돌아다니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점심 때도 미쉘이랑 강남역까지 다녀오고,
(한 정거장인데 전철타는거 귀찮다고 걸어간 우리가 바보였던 걸까ㅠ_ㅠ)
퇴근해서도 또 교보와 미고에 들렀다 왔다
아아아악 추워-_-!!
참, 오늘 산 책은 이원복 교수의 가로세로 세계사였는데,
정말 세계사라고 해봤자 중국, 미국, 유럽 정도 배운게 다라서
그 외 나라들의 이야기는 하나도 모르고, 공부하기도 쉽지 않아
아쉬운 면이 적지 않았는데, 이런 책이 나와서 굉장히 기뻤다
작년부터 한권씩 나오고 있는건데 언제 완결이 날지는.
내가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인데
처음 읽은 게 초등학교 1학년 땐가, 그랬다.
그땐 사실 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재미없는 만화도 있구나, 싶어서
엄마한테 안읽겠다고 땡깡도 피웠었는데 ㅋㅋ
결국 내가 다시 찾아서 읽고 또 읽고,
고등학교 때까지 심심할 때마다 꺼내 읽었던 것 같다
나중에 개정판도 나오고, 하드커버로도 나왔지만,
나한테 있는 건 닳고 닳은 흑백의 페이퍼북.
오늘 산 가로세로세계사는 무려 컬러더라 ㅋㅋ
근데 책이 아동도서 코너에 있었다는 거-_-
아니 이런건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다 읽는건데
그렇게 구석에 처박아 두면 안되는 거잖니?
암튼. 얼른 또 읽어야지
오랜만에 만화보니까 재밌다
아 근데,
왜 동계아시안게임 중계 안해주는거야?
중계료 때문에?
아 나 진짜
쇼트트랙 영상 찾느라 죽는 줄 알았네
스포츠 채널에서라도 해줘야할거 아니야!!!!11
내가 왜 장윤정 팬카페에서 쇼트트랙 영상을 봐야해 -_-
(근데 정말 장윤정 팬카페에 쇼트트랙 영상은 왜 올라와있는걸까 ㅋㅋ)
우리나라 선수들도 컬링하는거 첨 알았는데
나 그런 경기도 보고싶다고!
도하는 밤새가면서 중계하더니 -_-
아니 개막식이고 뭐고 좀 보여줘야
중국이 얼마나 백두산을 지네땅이라고 광고하는지
제대로 보고 느낄 거 아니야!!!!!1
쳇.
나쁘다 ㅠ_ㅠ
아참,
나 진짜 스트레스 받은거 하나 있었는데-
제발 쓸데없는 참견도, 과도한 관심도 그만.
절대 고맙지 않으니까, 내 일에는 신경 꺼주세요.
내가 좋다는 데 당신이 무슨 상관?
민기 나오는 달자의 봄이나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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