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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에서 아동비만에 대해서 다뤘는데
나도 정말 너무 안움직이고 사는거 같아서
저녁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노래하는 분수대를 만났다
매번 지나갈 때마다 그냥 하얀 물줄기만 내뿜고 있었는데
오늘은 화려한 색깔도 입히고 배경음악까지 깔아서
분수대 주변은 벌써 산책나온 동네 사람들도 가득
근데 너무 웃겼던건 노래가 月亮代表我的心이었다는 거다
오늘의 주제는 중국이었던걸까? ㅋㅋ
그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취해 노래 한곡을 다 듣고
(심지어는 따라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분수를 돌고 다시 호수공원을 돌고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집 뒤뒤뒤편에서 공사중인 그 건물 ㅠ_ㅠ
운전학원 다닐 때 매일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이지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나 정말 거기로 출근하게 해주면 안되겠니? ㅠㅠ
아,
내 인생에도 정말 봄날이 오긴 오려나 ...........
오늘 치킨 오아 피시? 를 볼 때만큼만 즐거우면 좋으련만 ㅋㅋ
(이거 본 사람 없어?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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