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e i d y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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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홈피와 F e i d y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미니홈피에서는,
왠지,
솔직하기가 쉽지 않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기도 쉽지 않아서
내가 드러내고 싶은 만큼의 나만 드러낸다.
역시 보여지는 '나'와 '내 이미지'에 치중한다는 얘기.

그래서인지 내가 만드는 내 미니홈피지만,
진짜 나는 쏙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다.

요 며칠, 싸이 미니홈피의 방문자 수가 예전보다 늘었고,
방명록 수도 이곳보다 많았다.

순간 이곳이 초라해보였다면 내 과민반응일까.

한 사진을 두고, 여기에 올릴까 싸이에 올릴까 고민하고,
여기에 올렸던 사진 싸이에도 올려야하나 고민도 했다
결국 그냥 맘 내키는대로 하기로 했지만-_-.

그래도, 여긴 내 집이니까,
진짜 내 이야기가 있고, 내 생활이 있고,
내 관심사와 내 생각이 있는,
진짜 내 집이니까,

이만큼 큰 차이가 있으니까
이곳이 조금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