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구워놓은 씨디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씨디 !
작년 가을쯤 즐겨듣던 노래들이 많은걸로 보아 그때쯤 구운 씨디 같은데,
정말 노래 하나하나가 반가워서 얼마나 기쁘던지-
게다가 작년의 내 모습이 노래 한곡 한곡이 흐를때마다 떠올라서
그 모습도 굉장히 반가웠다
근데, 그게 벌써 1년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해버렸다 ;;
세상에- 거짓말이야!! 라고 외치고 싶을정도로..
이 씨디에 모아 담은 노래들을 자주 들었던건
정말 정말 정말 얼마전인거 같단말이지
대체 시간은 언제부터 이렇게 빨리 흘러가기 시작한거야?!
벌써 오늘이 10월이잖아 -_-;;
2004년도 세달밖에 안남은거야, 지금?! ㅠ_ㅠ
예전에 송미령 선생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생각난다
시간은 그 사람 나이의 속도로 흘러간다고-
10대때엔 10km로
20대때엔 20km로
30대때엔 그 두배쯤
40대떄엔 그의 두배..
50,60대떄엔 측정할 수 없을만큼-
아, 두렵다.
뜻밖의 발견을 하고 나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가
바로 우울상태로 접어듦 -_-;;;
근데 정말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면 시간이 흐르는게 덜 무서울까? ;
+ 끝곡이 리사오노의 let it snow다
(홈피 배경음악으로 해놓고 싶어! ;;)
정말 너무 좋은데, 이 씨디 -
오늘부터 추워진다는데,
어서 LET IT S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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