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딩 공연의 장점은 역시, 온몸으로 공연을 느낀다는 것에 있다.
사실 좌석에 앉아서 공연을 보다보면 가수는 노래하고 관중은 그저 들을뿐.
귀와 눈으로만 함께 하는 공연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고 많이 힘들기도 하고 남자들이 주위를 둘러싸면 매우 곤란하기도 한
스탠딩이라는 이 공연 관람 방식은,
대신 공연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내 한몸 불살라 이 공연을 즐기리-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버린다.
덕분에 오늘도 반팔티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누군가가 뿌리는 생수를 시원하게 맞으면서
재밌게 헤드뱅을 하고, 슬램을 하고, 방방 뛰었다.
특히 라이브와이어와 너에게 때 최고 절정을-_-
3일간 공연 중 오늘이 가장 꽉 찼다면서 오빠도 신났는지 마지막엔 자켓을 벗어던지고,
예쁜 하얀색 반팔티만 입고 너에게를 열창-
아아 *-_-*
너무 멋있었다구.
좌석에, 콘이 공연의 중심이었던 29일에 비해
스탠딩에, 태지가 공연의 중심이었던 오늘이 백배쯤 즐거웠다.
경장적.(태지 표현)으로 좋았던 공연 크크
이렇게 즐겁게 2월을 시작했으니,
2월 내내 오늘과 같은 신나는 날이 계속 되기를-
13년지기 매니아생활 재개시!
+ 오늘 넬도 정말 멋졌음! +_+
* 오늘 필승 무대는 정말 압권이었다 ㅠ
내 옆쪽에 있던 남자매니아-_-가 당첨되서 무대 위로 올라가는 행운을-
오빠한테 큰절하고 껴안고 볼에 뽀뽀하고-_-
스킨쉽 과도해서 내 주위 남자매니아들 다 난리 났었음 크하하
남자들의 질투가 더 무섭다는 것을 깨달은 오늘-
그래도 교실이데아는 멋지게 부르더라 yo heff!
* 어록.
이거 짜고 하는거 아니야
(필승 매니아 무대 위로 올릴 때)
밑에서 불난다
(필승 때 여자 매니아가 오빠 꼭 껴안았을때-)
너네의 삐짐과 내 삐짐은 레벨이 달라-
(아직도 울궈먹는 삐돌이)
* 앞으로도 모든 공연은 꼭 막공을 가기로 다짐.
|
|
|
[1]..[61][62][63][64][65][66][67] 68 [69][7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