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복싱데이는,
중세 때부터 시작된 영국의 풍습으로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 다음날
상자에 선물을 넣어 마음을 전한 것에서 유래한 날.
지금은 그보다 '세일하는 날'인 것 같지만.
복싱데이에는 상점들이 문을 평소보다 늦게 열기 때문에
세일이 시작하자마자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이렇게 숍 밖에서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기도 한다
사진으로 포착한 곳은 유럽 최대의 장난감 가게, 햄리즈
그 옆 리바이스도 이만큼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매장이 문 열고 난 몇시간 후에는, 매장 안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문을 걸어 잠그고, 한명 나갈 때마다 한명씩 들여보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
리바이스가 뭐라고 -_-::
하나씩 집어든 테디베어 @_@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받았다 ㅋㅋ
이 날부터 다음날까지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사진은 단 한장도 안찍었다 -_-::
이게 마지막 ;
사람에 치여 아무 정신이 없었던거지-
정말 옥스포드 스트릿에는 런던인구가 다 모인듯 했다 ;
여름 쇼핑때 봤던 셀프리지의 I shop, therefore I am의 문구는
복싱데이 세일 에도 여전히 셀프리지 앞을 빛내주었다
셀프리지의 노란 비닐백이 거리를 휩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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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요코네에 가서 파티했다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파쓰
(파쓰가 뭔지 단번에 안다면, 그대는 진정한 영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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