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가 끝날때쯤 집에 들어왔는데, 1:1 결과가
올림픽 공식 포맷으로 나오는 게 너무너무 신나는거야!!!!
꺄아아아 奥运会终于开始!!!!
생각해보면, 올림픽 같은거 너무 귀엽지 않아?
전세계 사람들이 편나눠서 노는거잖아
4년에 한번 있는 경기를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끔은 다른 나라 선수들 보면서 눈이 하트뿅뿅 되기도 하고
(벌써 외모는 한참 늙어버린 펠프스 ㅠ.ㅠ)
그래도 결국은 우리나라 찾게되고..
막 죽을똥살똥 경기해서 메달 나눠가지고 승리의 브이도 하고
자기네 나라 돌아가면 영웅 대접도 받고 삶에 후광도 비치고....
나 같은 사람은 덕분에 더위도 잊고 신날 수 있어서 좋고!
동계랑 하계올림픽 주기가 다른 것도 난 너무 맘에 들어
그래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즐거울 수 있는거잖아
이게 어쩌다 이렇게 주기가 다르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 입장에선 참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음 ㅋㅋ
게다가 이번 올림픽은 시차 걱정도 안해도 되서 더 좋다 잇힝
2004년도엔 아테네여서 막 밤새서 수영 보고 그랬는데...
그러고보니 2012년엔 또 그래야겠구나 ㅠ.ㅠ
그땐 내가 런던에 있었음 좋겠다 흑흑
단 한가지 안좋은 건, 요즘 티비에서 올림픽 땜에 중국 가 있는 사람들
나올 때마다 부러워서 죽을거 같다는 거? ㅠ_ㅠ
중국 관련 다큐는 어쩜 그렇게 많이들 하는지...
나도 중국 보내줘ㅠㅠㅠㅠㅠ 내 가슴에 불만 지르지말고!!!
암튼, 오늘은 2008년 8월 8일!
8시 8분에는, 개막식을 봐야지 꺄아아아
신난다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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