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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 버스 안은 고등학생들이 가득했다
버스 안에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
친구들과의 수다에 즐거운 여자아이들
서로의 어깨를 토닥여 주던 남학생들
중학생도, 대학생도 풍길 수 없는
고등학생들만의 그 분위기, 젊음.
그 젊음에 정말 눈이 부시는 듯 했다
정말 진심으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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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은"에 빠져버렸다
나를 이렇게 사로잡는 노래, 쉽지 않은데 말이지 ㅋㅋ
난 정말 한번 빠지면 한달간 질리도록 듣는 스타일인데,
I want to see the bright lights tonight 이후로 제대로 꽂혔다,
오 늘 만 은!
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신나잖아
여름밤에 잘어울려 ♡
(집에와서 찾아봤더니 겨울에 나온 노래였지만 ::)
근데 내가 뭐 원래 그렇듯이
한참 듣고 나서 이 노래 내용이 뭐지?
하고 생각해보니 역시나 가사 한마디 떠오르지 않는...
아 난 대체 왜 가사가 안들리는거야?
따라부를 때까지 들으면서도 왜 내용을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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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다가 아이스링크장을 봤다!
이번 겨울엔 중국으로 한달을 떠나든지
한달간 쇼트트랙 강습을 받든지 하겠어
(성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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