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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rsday, 05-09-01 ( 394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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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아톤

- 200시간이 아니라
  20년을 벌받으며 사는 것 같은 기분,
  아세요?

-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 엄마가 초원이 손 놨지? 손 놨지?

울컥해서,
눈이 빨개진다음
코가 시큰거리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그런게 아니라

정말 눈물이 방울방울 뚝 뚝 떨어졌다

드라마, 영화보면서
유난히 눈물 많이 보이는 나이기도 하지만
이번엔 정말 심했다

처음 시작부터,
남들 다 웃는 장면마저도,
눈물 닦느라 정신없었다

그래서 우느라 힘들게 봤던 영화였지만,
보고, 또 보고 다시 한번 보고 싶을만큼 좋았다

050203
시네씨티
with 정은 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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