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창 뮤지컬에 미쳐있을 때
사랑은 비를 타고도 한번 꼭 봐야지-
했었는데, 결국 못봤었던 작품
동현이라는 캐릭터와
엄기준이라는 배우의 매력은
묘하게 결합되어 정말 멋졌다
지금까지 본 창작 뮤지컬은
베르테르와 지하철 1호선이었던거 같은데
사실 베르테르는 그래도 소설이 있는 작품이었고
지하철 1호선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관계로::
오랜만에 굉장히 신선했다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사랑'은 형제간의 사랑이니,
이건 알아두고 가서 보는게 좋을듯 크크
사실 나는 유미리와 동현이가 어떻게든 이어지려나
굉장히 두근두근하면서 봤으나 전혀 아무일도 없었으니 ::
내용 자체나 소재의 즐거움 보다는
극을 이끌어가는 도중의 소소한 농담들이
굉장히 즐거운 뮤지컬
대학생은 4인 할인 받으면 15000원이니까
다들 기분전환 겸 보러가면 좋을듯 해요 :)
0907 대학로 인켈아트홀 1관
정동욱 - 김정민
정동현 - 엄기준
유미리 - 박홍주
+ 사진은 사랑은 비를타고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동현과 동욱 형제가 함께 피아노치는 마지막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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