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엠비씨 스페셜!!!!!!!!!!!!!!!!!!!!!!!!!
무려 '리장의 기억'이라니.
무심코 채널을 돌린 순간,
너무나 익숙한 리장고성 안의 길이 나오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너무 가고 싶어.
이미 머리속에선 리장을 걸어다니던 그때가 생생히 재현중.
엠비씨 스페셜에서 다루고 있는 건,
장이모, 왕조가, 판웨 3인조 감독이 기획한
대규모 야외공연 '인상리장(印象麗江)'.
옥룡설산을 무대로, 차마고도를 배경으로 한.
3년 전부터 기획이 됐고, 1년 6개월 간 연습을 했다는 말에
왜 내가 갔을 땐 못봤지? 전혀 얘기를 못들어봤을까...
한참 생각했더니, 내가 갔던 건 2005년 1월...
그러니까 3년하고도 4개월 전.
진짜 어쩜 시간은 이렇게 말도 안되게 흐를까
거짓말이 아니라, 바로 지난달에 다녀온 것처럼 눈앞에 생생한데.
리장의 고성도, 따리에 쏟아지던 별도, 말을 타고 올랐던 히말라야의 끝, 창산도.
공연이 끝나고, 배우가 이렇게 묻는다,
你们还会再来吗？
정말로 올 겨울엔
엄마 아빠를 모시고 리장엘 가야겠다
그러니까,
会！一定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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