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는 시작은 하지 않는 게 나아,
지금이 더 낫다는 걸 잘 알잖아,
라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마음은 자꾸만 허해
공허한 마음에 머리가 띵할정도로.
언젠가 용기내지 않았던 나를 탓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 지금 이대로가 적당할거야
바래봤자, 어떻게 해도 될 수 없잖아.
아, 복잡한 맘은 다 떨쳐버리고 배구 보러 가고 싶다
LIG와 현대캐피탈 경기로-
누구 관심 있는 사람?
케베스스포츠는 이틀내내 배구경기만 릴레이중계 해준다더니
뜬금없이 축구해주고 있어, 이 거짓말쟁이-_-!
내가 잘못 본 거 였나?
왜 참새는 영국에 있는거야 ㅠ_ㅠ
드디어 새벽 한시인데도 잠이 안온다
어제까지만 해도 10시내로 쓰러져 잤는데
이젠 완벽 적응 됐나보다
일주일 다녀와놓고
일주일간 시차적응 하다니
내 몸은 왜케 적응이 느려!
내 정신상태의 문제인가?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좋더라
여유있고.
너무 일러서 문제였지만.
금요일 밤에 러브레터가 한다는 걸 꼭 까먹고 있다가
아차, 싶어 돌려보면 또 딱히 재미도 없어서 끄곤 했는데,
오늘은 은지원이랑 J walk가 나오더라
여우비 그 노래가 제이웍 노래인지 오늘 알았네;
어쨌든 은지원 멋지더라 ㅠ.ㅠ
옛날에 신촌에 오뎅집 냈을 때 가봤어야 했는데
나 그때부터 은지원 좋아좋아, 이러면서
정작 관심은 또 없어서 까먹고 안갔는데...
오랜만에 횡설수설-
12월이다
2007년이 한 달밖에 안남았어!
아, 난 나이가 홀수인게 좋은데.
스물여섯 되기는 싫고 스물다섯으로 되돌아갈 순 없으니까
차라리 빨리 스물일곱이 되어버렸으면 좋겠어
홀수는 뭔가 살짝 가벼운 느낌인데, 짝수는 꽉 차서 터질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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