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꿈에서도 그리던 (사실 뻥ㅋㅋ)
경2적 콘서트를 0802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다열 81,82.
가운데 블럭 6번째 줄 'ㅡ' 꺄악
이제부터 엄청난 사진과 함께하는 스크롤 압박을 즐겨보아요~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엉성한 포즈로 멋지디 멋진 포스터 앞에서.
희동이와 사람 아무도 없을 때 포스터와 똑같이 해보기로 했다
(희동아 우린 약속한거야 !! ㅋㅋ 내맘대로!)
귀여운 쟈이네 고냥이 희동.
공연장 안에서 야광봉 들고 한 컷!
같이 공연 본 윤정이가 찍어줬어요 'ㅡ'
희동이는 후배랑 (동률옹을) 보러 왔던 거라 자리가 달랐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패닉 1집 타이틀 곡,
(대부분의 사람들은 1집 타이틀을 달팽이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도'로 공연의 처음을 장식한 Juck!
아니 근데 당신-_- 의상이 범상치 않군요! ㅎㅎ
Juck '오늘 의상의 컨셉은 빤짝이 입니다' -_-;
바지에 엄청난 빤짝이가 세로줄로-
화끈하게 아무도와 적군 솔로 1집의 적(敵)으로 첫번째 텀을 마무리 하고, 짧은 멘트.
물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
너무 방방 뛰는 노래만 불렀다며 공연하면서 만들었다는 '자기만의 방'인 피아노 앞에 다소곳이 앉아 부른 노래는, 태엽장치 돌고래, 착시 그리고 레인.
레인 부를 떄는 어쩐지 고등학교 때 혼자 면학실에서 워크맨에 끼워 듣던 테잎의 향수와 그 때 기분, 어디서 왔는지 근원조차 희미한 슬픔으로 휩싸였던 느낌이 생각나 또 한번 눈물 흘리고 말았다.
항상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지만,
눈물이 너무 많은 나는 공감할 수 있는 기억이 없음에도 그 상황을 상상하고 혼자 만들어내어 슬픈 노래의 기분에 맞춰 울어버리고 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혼자 했으니, 이제 친구를 한번 불러볼까요-
라는 말에 섹시한 모습으로 정말 간만에 나타나버린 동률군.
열창-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그녀를 잡아요
그녀를 잡아요에서 나나나 하는 식으로 진표의 랩을 넘어가버리다니 -_-;
담소- Juck 저는 2년동안 엄한 곳에 몸담고 있었고,
동률이는 2년 사이에 졸업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어요
라는 내용의 얘길 했다.
카니발, 10년마다 한번 만들어볼까 라고 얘기하며 웃다가 벌써 5년이나 지났단 사실을 깨닫고, 쓴웃음으로 변했다는 말을 한 적군.
어쨌든, 우린 앞으로 5년 더 기다리면 카니발 2집을 손에 쥘 수 있게 되는 건가요? 'ㅡ'
그리고 또 몇곡을 하고,
아마 긱스의 챔프 등의 신나는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왜이렇게 기억나지 않는담. -_-
그리고 1,2부 브릿지로 등장하신 정원영 교수님!
하하핫 노래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 'ㅡ'
본인 말대로 '한가하게' 연주하고 부르셨던, 잠시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시간.
자 그사이 적군은 어느새 왼쪽 입구에서 역시나 특이한 이상을 입고 나타나 있었드랬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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