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e i d y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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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훌쩍 흐른 지금에도
그때의 감정이 진실된 것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땐 좋았던 것도 같아,
라고 씁쓸하게 내뱉을 수밖에 없는 마음은 참 슬프다

반짝반짝이는 기억의 여러조각이 아니라
흐릿한 흑백사진 한장만 남은 기분이야
애틋한 마음도, 아쉬운 마음도 없는
그냥 귀퉁이가 다 낡아빠진 흑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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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걸었으면 좋겠어
이렇게 떨어진 거 말고,
이렇게 멀리 있는 느낌말고,
곁에 있는데도 허전한 기분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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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한 머리에 대한 반응은 뜨겁고(!)
아침은 한참 여유로워져서 신나고
바쁜 와중에 어제 휴가 낸 내 센스 덕분에-_-
오늘은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며 야근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팀분위기가 편하고.

그래서 참 좋다 :D

매주 금요일 저녁은 더 좋겠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