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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0일, 이티피페스트가 열렸던 바로 그날,
서울은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그게 36도였다
근데, 여기는 낮 평균기온이 34,35도다
일주일도 훨씬 전부터 이 상태의 날씨가 꿈쩍하지않고 계속되고 있다
신호등 건너려고 서 있으면 발이 아스팔트와 함께 녹아내리는 것 같은
그런 날씨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다가
그늘을 발견하고 얼른 숨어들었는데,
정말이지 그늘을 벗어나고 싶지가 않았다
아아아악 난 여름이 싫다구요
책 네권을 반납하고, 두권을 또 빌려서
에어컨이 빵빵한 맥도날드로 -
제니스 가서 점심 먹을랬더니
내부수리 공사하는지 문이 닫혀있었다 ㅠ_ㅠ
요건 맥도날드에서 새로 나온 파이
맛은, 우유 + 버터쯤? 좋다 :)
우리나라도 이거랑 토란파이랑 팔면 좋을텐데-
기숙사 앞에 자주 서 있는 차
번호판에서 앞에 있는 한자는 그 차의 소속지역을 나타내준다
성단위이고, 성마다 각자 한글자로 된 성을 대표하는 글자가 있는데
산동성은 魯 ( 북경은 京 강소성은苏 절강성은浙 상해는..뭐더라? )
옛날 노나라가 산동성 쪽에 위치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지어진거라고-
이 차가 매력있는 이유는 바로 이 글귀때문
직역하면
'저에게 키스하지 마세요, 저는 '수리하는 것'이 무서워요'
인데, 키스하다라는 건 부딪힌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테고
수리하는 것(修)에다가 따옴표로 표시해놓은 이유는
부끄럽다(羞)와 발음이 같은 동음이의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1. 사고내지 말라, 고치기 싫다
2. 키스하지마세요 부끄러워요
이렇게 두가지 뜻을 담고 있는 것
동음이의어를 센스있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같으니 ! 크크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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