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쓸 논문 읽어야하는데,
결국 또 논문 읽는다고 컴퓨터 켰다가
인터넷만 하고 놀 것 같아서 컴퓨터를 싸매고 제니스에 갔다
다운 받아둔 논문을 읽다가 지루해서 한 컷
PDF 파일 켜놓고 사진 찍었더니 화면이 하얗게만 나오길래
바탕화면의 멋진 우리 오라방이 나오도록 찍었다
꺅, 바탕화면 너무 맘에 들어 @_@
+ 옆에 있는 볼로네제와 빵은 내 늦은 점심-
(덕분에 저녁은 아이스크림으로 때웠는데 또 12시되면 배고플까 ㅠ_ㅠ)
여섯시쯤, 호정이를 만나서 백화점엘 갔다
그냥저냥 윈도우쇼핑 하러 간거였는데,
리바이스 갔다가 lady style 의 바지들 사이즈보고 기절했다
이걸....입으라고..-_-?
예쁜 바지 있었는데 ㅠ_ㅠ
옛날엔 중국 여자들 몸매 좋다는거에 별로 찬성 못했는데,
요즘 보면 진짜 정말 백만번 공감 또 공감
특히 북방애들은 어찌나 다들 키도 크고 다리도 길고 늘씬하신지-
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눈이 돌아간다 @_@
그러고보니 사진이랑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 했네
그래서 결국 좌절하고 지하 내려가서 먹을거 구경했다는 이야기
일본 상품 코너가 하나 있었는데,
정말 너무 귀엽고 예쁜 것들이 많았다
특히 색색깔 다양한 음료수들 -
일본인들은 귀엽지도 않으면서 귀여운건 잘 만든단 말이지
흥 (괜한 심통)
꺄악 -
쪼끄만 펩시와 콜라 발견 !!
옛날에 일본 갔을때도 요만한 포카리스웨트에 반해서
한국까지 들고 왔었는데... 이렇게 쪼끄만 콜라가 있다니 !
손에 딱 들어오는 이 귀여운 크기-
근데 맘에 안드는건 가격이다
160ml 캔 하나가 12원
그러니까 우리나라돈으로 따지자면 1500원쯤?
니네는 깡통을 금으로 만드니 -_- ::
아웅
이렇게 제남에서의 마지막 토요일도 흘러가는구나, 싶다
어머 그러고보니
다음주 주말엔 북경 가기로 했으니까
정말로 마지막 토요일이었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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